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이상문학상]이 출판사를 바꿔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상문학상을 주관했던 [문학사상]은 재정난으로 발행이 중단됐습니다. 노벨문학상까지 배출한 나라에서 전통과 권위 있는 문예지 하나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8번째를 맞는 이상문학상 발표 회견입니다. 지난 1 ...
가자지구 전쟁 발발 500일째를 맞아 이스라엘 곳곳에서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인질 실종자 가족 단체들은 현지 시간 17일 텔아비브 등 각지 도로를 점거하고 인질들을 지옥에서 꺼내오라며 구호를 외쳤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관저 부근에서 의회까지 인질 사진 등을 들고 ...
충남경찰청은 고령자를 상대로 유심칩을 개통하면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일당 11명을 붙잡아 총책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일당은 지난해 4월부터 8개월 동안 취약 계층 노인을 노려 이들 ...
더불어민주당은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의 국적이 중국이라는 설도 있다고 주장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지금 당장 독립운동가와 후손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임시정부가 유일한 합법 정부임을 천명했던 선열들의 노력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무지의 망언이라며 이같이 ...
다시 한파가 기승인 가운데, 절기 '우수'인 오늘(18일)은 어제보다 더 추위가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온 가운데, 점점 더 강한 한기가 밀려와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3∼6도가량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 대관령의 기온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일부 내륙은 영하 10도를 밑돌겠고, 서울도 영 ...
2025.02.17. 오후 11:55. 오늘(17일) 저녁 8시쯤 전라북도 정읍 태인면의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SUV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던 SUV를 들이받았을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권준수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 ...
이집트 기자주 케르다사 지역에서 3층 건물 일부가 무너져 최소 10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현지 국영 일간 아흐람 온라인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17일 발생한 사고로 출동한 구조대가 현장에서 건물 잔해를 치우며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른 아침 가스통이 폭발해 붕괴로 이어졌다는 목격자 진술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1 위원회는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명태균 특검법'을 상정하고 심사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숙려 기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법안이 상정된 것을 두고, 의회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반발하며 퇴장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
어제(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배우 김새론 씨가 유서를 남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오늘(17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김 씨 사망 관련 수사 상황을 묻는 말에 김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고 다른 변사 사건처럼 처리할 예정이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어제 오후 4시 50분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서울 모처에서 함세웅 신부와 백낙청 교수 등 시민사회 원로 10여 명과 만나 현 정국에 대한 폭넓은 조언을 들었습니다. 한민수 대변인은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원로들이 12·3 비상계엄을 막아낸 민주당을 치하하며 내란 종식까지 야당 중심으로 국민적 에너지를 모아달라 당부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가 성장의 중요성을 강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향년 97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에 여야는 한목소리로 추모 메시지를 냈습니다. 국민의힘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일본의 역사적 책임을 요구하며 힘겹게 목소리를 낸 용기와 후손들에 나은 세상을 남기기 위해 평생을 헌신한 삶을 깊이 새긴다며 애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도 7명밖에 남지 않은 고령의 ...
조태용 국정원장과 김건희 여사가 계엄 전후로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통신 기록이 윤석열 대통령 측 자료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측 대리인단은 윤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조태용 국정원장의 통화 기록 등 자료에서 김 여사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통신 기록을 보면, 김 여사가 먼저 지난해 12월 2일 오후 5시 50분쯤, 조 원장에게 ...